스케치 데모 "demo without words"에는
곡이 만들어진 순서대로 녹음되어있는데,
finite가 끝에서 세번째.
즉, drooled and slobbered가 녹음될 시점에서
최신 곡이기도 했다.
군 입대 할 때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들어갔는데,
연병장에 모여, 입소대대로 걸어들어 갈 때
육군훈련소 정문에 끝까지 서있던
황량한 연병장의 노란색과 그녀의 실루엣이
꿈 속에서 나타났었다.
당시에 함께 만든 곡이 몇 곡 있었고,
나중에 같이 부르려고 혼자 만든 곡이 몇 곡 있었는데,
당연히 연주나, 가사는 다 잊었지만,
그 중에 유일하게 한 곡이 기억이 나서
그 곡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데모 때 혼자 엉성한 실력으로 넣은 피아노와 스트링은
김목인의 피아노와 조경래의 비올라 편곡으로 더 좋아졌다.
편곡에 때문에 이번 앨범 중 가장 김민규 대표를 괴롭혔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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