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7일 화요일

mosedwit


보통 공연 시 곡 제목을 읽어야 할 때는
"모스트비트"라고 했지만,
실은 우리 동네의 길 이름이다.
모세뒷길.
표지판 아래에는 "mosedwit-gil"이라고 쓰여있다.

모터사이클을 좋아하던 친구가
터널에서 차와 충돌해서 목이 돌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새벽에 들었다.
문득, 이제 친구가 없구나 하는 슬픔이 밀려왔다.

나와는 달랐지만,
나와는 말이 통하던 친구.
나는 바퀴를 싫어했지만,
그 녀석은 바퀴가 달린 물건을 정말 좋아했었다.

언젠가,
"너는 마약하다 27살에 네가 좋아하는 라커들 처럼 죽어라.
나는 오토바이 타다 27살에 사고나서 죽을테니"라고
농담처럼 말하다가, 정말 27살에 떠났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