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2일 목요일

about pyne


2009년 9월.
해외공연을 하고 싶다는 갈망에
박다함씨의 주선으로 치후미씨를 알게되었고,
때마침 nami to kami 공연에 섭외가 되고,
왕복 비행기표만 예매한체,
기타 하나, 배낭하나를 매고 무작정 일본으로 향했다.

그 해 마츠모토에서 맞은 가을의 하늘과 구름은 잊을 수 없다.
나를 아는 사람도 없고, 나를 맞아주는 사람도 없고,
작고 아담한 시골과 도시가 버무려진 그 마을을,
3일 내내 틈만나면 만화 지도를 한 손에 쥐고 걸었다.

마츠모토의 마지막 날.
치후미에게 pyne의 도입부를 들려주었다.
"마츠모토를 기억하기 위해 곡을 하나 만들었어요."

pyne은 가사가 없는 버전과, 가사가 있는 버전인 pine이 있다.
마츠모토의 한자인 松本의 뜻은 "소나무가 으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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