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해외공연을 하고 싶다는 갈망에
박다함씨의 주선으로 치후미씨를 알게되었고,
때마침 nami to kami 공연에 섭외가 되고,
왕복 비행기표만 예매한체,
기타 하나, 배낭하나를 매고 무작정 일본으로 향했다.
그 해 마츠모토에서 맞은 가을의 하늘과 구름은 잊을 수 없다.
나를 아는 사람도 없고, 나를 맞아주는 사람도 없고,
작고 아담한 시골과 도시가 버무려진 그 마을을,
3일 내내 틈만나면 만화 지도를 한 손에 쥐고 걸었다.
마츠모토의 마지막 날.
치후미에게 pyne의 도입부를 들려주었다.
"마츠모토를 기억하기 위해 곡을 하나 만들었어요."
pyne은 가사가 없는 버전과, 가사가 있는 버전인 pine이 있다.
마츠모토의 한자인 松本의 뜻은 "소나무가 으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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