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내 노래 중에 가장 높은 플렛에 카포를 쓰는 곡이다.
예전에 카포를 한 플렛씩 내려 끼며 공연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연주 곡수를 늘리기 위해 더 높은 플렛에 끼는 곡을 즉흥으로 만들었었다.
그리고 나중에 그 곡에 지금의 가사와 제목을 붙였다.
그냥 이별에 대한 짧은 단상인데,
바람과 불은 어쩌면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그것은 불이 쌜 때이고,
불이 약하면 쉽게 꺼지기도 하는 관계이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약한 불이 되었을 때, 어쩌면 더 힘들었던지도 모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